3번째 도전만에 됐는데,

공교롭게도, 저는 3번 모두 중간에 쫓겨나지 않고 마지막까지 시험장에 있었네요.

정말 조금씩만 아깝게 모자라서 3번째에서야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올해부터 시험이 개정된다고 들어서 사실, 상반기를 그냥 구경만 하려고 마지막날로 실기 접수만 했다가 

실기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시험이 바뀌는게 크게 없다고 해서 결국 3주 남기고 학원에 재수강을 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저는 그러면서 3주동안 집중하면서 준비를 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개정이 되는게 네트워크가 주로 변경이 될 것 같다고 해서 

기본만 입력하는게 아니고 거의 끝까지 다 입력할 수 있게끔 준비했던게 이번 시험에서 제일 결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점수를 확실히 여유롭게 받고 들어가려면 필답에서 최소 10점 이상은 먹고 들어가셔야 편한 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 하반기 시험이랑 올해 상반기 시험이 정말 단 한가지도 틀리지 않고 똑같이 나왔습니다...?!
필답은 새로운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그때도 못풀었는데 이번에도 못풀었어요 ㅠㅠ 

하지만 다른 필답은 다 작성했습니다. 작년에는 반도 못썼죠. 

선로에서는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로 감독관님이 진행하라고 해서 많이 당황했고요,

근데 결과적으로 이게 되게 쉬운거긴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통신선로기능사처럼 진행 방법을 유도한거 같더라고요.

준비하시면서 소홀히 해야 할 종목이 하나도 없는게 사실이고, 실격이 있는 시험이라 멘탈 터지면 답이 더더욱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멘탈을 못잡아서 중간중간에 뭔가 특이한 상황이 생기면 정신을 못차렸던 것 같습니다.

꼭 멘탈 잘 잡으시고 스스로 준비했던 순서 잘 기억하셔서 시험에 임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실기 준비하는 동안 많은 도움 주셨던 학원 원장님 동건쌤 순영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다른 시험을 준비하게 되면 꼭 다시 대방에서 해보겠습니다. 집이 가까워서요. :)